끄적끄적/여행

제주도 한국미생물학회 이야기 #히든클리프 #ICC #마이크로바이옴

Cha-Nyong 2022. 11. 10. 10:40

제주도 한국미생물학회 (MSK) 이야기

 

 



아침, 새벽에 도착한 김포공항 주차장. 

옆 차는 새벽이슬을 많이 먹었다..

이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기상한 시간은 새벽 4시 반.. 출발도 전에 이미 피곤하다.



비행기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횟수를 타보긴 했지만, 

이렇게 영화처럼(?) 걸어서 올라가는 탑승은 처음이라 신기하다.




나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잘 데려다 주길 바라요, 진에어님!

 

 



험난한 길을 돌아 도착한 서귀포의 ICC 제주 컨벤션센터

 

 



학회 일정, 생각보다 외쿡인이 많다!

오랜만에 막혔던 귀를 뚫어볼까 하는 기대감에 흥이 오른다.



심포지엄 강연 중 1개.

전반적으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내용이 요즘 굉장히 핫한 트렌드인가보다.

그런 내용들이 많은 학회였다.

그런 내용들만 찾아다녔던건 안비밀.

 

 



첫 날은 다들 일찍와서 피곤하니 의견을 모아서 4시쯤에 숙소로 줄행랑 흐흐.

히든클리프에 왔는데 ㅗㅜㅑ.. 너무죠아.



다음 날, 아침 일찍 9시부터 강의들을 일정에 부랴부랴 달려온 학회 2차전.



그리고, 내가 걸어뒀던 학회 포스터.

NCBI에 있는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모아 반려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한 어쩌구저쩌구 내용이다..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그만두셨다던 이박사님을 만나고 다니고있는 이박사님과 함께 점심식사 하러 가는길인데,

날씨가 너무 좋다.



식당 앞에 보이는 바다 경치는 감사하게도 너무 이쁘다.



그 자리에서 하필 박사님 두 분이 인생이야기 중인데, ㅋㅋ 

다소곳하게 앉은 여성과 남성이 싸운 것 같은 한 장의 사진 같다.ㅋㅋ

 

숙소에서의 마지막날 밤은 그래도 히든클리프를 즐겨야겠지.

밤이 되자마자 그렇게 핫 하다던 저녁 워터풀에 놀러왔다.

클럽노래도 나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물을 풀장에 가득 채워서 좋았다.

함정은, 한번 들어가면 못나온다. 바람 불면 춥다 ㅋㅋ.

 

여름에 오면 젊음의 내음으로 가득 찰 이 곳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